Bioinformaticians: gone by 2012. Bioinformatics: stronger than ever

Stein D, BIoinformatics: alive and kicking, Genome Biology 2008, 9:114

참고로 Lincoln SteinCGI.pm을 만든 사람이다.

Bioinformatics 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런지는, 생물학의 메인스트림에 오래전에 편입된 선배인 '분자생물학' 의 역사를 볼 필요가 있다.

분자생물학의 초창기, 즉 '박테리오파이지 가지고 노는 전직 물리학자들의 모임' 이 E.coli 나 E.coli Phage 나 가지고 놀던 시절에는 분명히 '분자생물학자' 와 '그냥 생물학자' 가 나뉘던 시절이었다.여기서 좀 더 나아가 재조합 DNA 테크닉, DNA Sequencing 이 등장하고 바야흐로 진핵생물의 유전자를 클로닝하기 시작하던 1980년대 -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분자생물학자' 내지는 '분자생물학 실험실' 이 따로 존재할만 했다. 그러나 지금도 그러한가? 생물학 실험한다고 하면 PCR 이나 웨스턴, 서브클로닝은 석사 1학기 아님 학부시절때 '배지만들기' 와 함께 배울 테크닉이 된 요즘에 와서 '분자생물학' 과 '정통 생물학' 을 구분하는 것은 극히 무의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바이오인포매틱도 결국은 비슷한 길을 걷게 되는 것 아닐까? 이전에는 지놈 센터에서나 얻을 수 있을 대량의 지놈 시퀀싱 데이터도 이제는 상업적인 경로를 통하여 얼마든지 얻을 수 있게 된 세상이 되었다. 마이크로어레이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다면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세싱하는 것은 누가 해야 하는가?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듯 "전산과 나오거나 컴퓨터 좀 하는 애들 한두명 뽑아다 시키면" 되는 일일까? 주로 사용하는 툴이 무엇(파이펫 or 컴퓨터 or 걍 몸뚱아리 -.-;; )이 되었건, 출신배경이 무엇이 되었건, 지금 당신이 천착하는 문제가 '생물학적인 의문' 이라면 결국 당신은 생물학자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런 것은 전산과 나오거나 컴퓨터 좀 하는 애들....' 의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국내에서는 'Bioinformatician' (이라고 쓰고, '바이오관련컴퓨터노가다맨' 이라고 읽는 사람도 있다) 이라는 직종이 없어지기는 어려울수도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by Newbie | 2009/02/11 14:56 | Bioinformatics/comp.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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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erra's me2DAY at 2009/02/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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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엽이 at 2009/02/12 00:23
안녕하세요~ 저도 생물석사과정이고 곧 박사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평소에 은둔 구독자?로서 항상 잘보고 많은 정보 얻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감사드립니다.ㅎ
저도 생물정보학에 발을 최큼 담그고 있는 입장에서
저도 이글을 보았습니다.
저희 렙에도 10명정도의 구성원중에 저만 컴퓨러로 노닥거리고 있는데
애들한테 이건 내라서 특별히 하는게 아니고
니가 알면 쉽게하는거고 모르면 손해보는거다!! 라고 해도 좀처럼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ㅠ
점점 툴이 좋아짐에 따라 흡수가 진행되고 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ㅋ

p.s.Newbie님처럼 고수님들의 글을 보면, 제가 가야할길이 구만리같아서 앞이 깜깜하기도 합니다.ㄷㄷ


Commented by Newbie at 2009/02/12 01:18
일단 저 고수 아니구요. ㅠㅠ
어쨌든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사실 일반적인 생물학 실험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거 하라고 하면 일단 겁부터 내는 것이 현실이죠.
약간의 프로그래밍 정도는 할 줄 아는 게 좋다고 말해도 이해를 잘 못하고..
그러나 그런 경우도 어느 정도 대량의 데이터셋을 던져주고 노가다를 좀 하다보면 필요성을 느낄겁니다.
스크립트 등을 척척 작성할 수준이 안되는 사람이라도 적어도 스크립트 약간 고쳐서 돌려보기 정도는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할 듯 합니다.

조금 더 다양한 기능을 가지며 유저 프렌들리하면서도 확장성을 가진 소프트웨어의 필요성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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